🪴 하늘비전 새벽말씀노트(5/14/2021)
믿음으로 건축하라 성령으로 기도하라 사랑으로 지켜내라 (유다서 1:20-21)
📖 유다서(Jude)
오늘 본문에서 유다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1절)라고 소개합니다. 야고보는 마태복음 13:55에서 언급한 예수님의 형제이고 유다서를 기록한 유다 또한 예수님의 가족 구성원중의 한사람이었습니다.
유다는 언제 유다서를 기록하였을까요? 편지 내용을 토대로 보면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신후 1세기 중반 AD 50년대 말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다서의 내용은 상당히 엄격합니다. 제임스 모펫(James Moffatt)은 유다서를 ‘교회를 일깨우는 불의 십자가’라고 불렀습니다. 유다서를 기록한 목적은 명확합니다. 당시 이단들즉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유다서 1:19)”,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오히려 방종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사랑하는 성도들이 잘못된 가르침에 미혹되지않고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자신을 지켜 나아가기를 소원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유다서를 기록한 예수님의 형제였던 유다는 당시 예수님의 부활 승천사건후 복음이 성실하게 전해졌기에 모든 성도들이 믿음의 도를 따라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거짓된 가르침이 교회와 성도들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와(유다서 1:4)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몸으로 행하는 일들이 영적인 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며 방탕한 삶을 살도록 유도하는 당시 헬라철학의 사상인 영지주의(Gnosticism)였습니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은 육체를 천시했기 때문에 2가지 경향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금욕주의외 쾌락주의입니다. 그들은 육신을 위해 먹고 자는 일을 천시하거나 정반대로 쾌락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육신은 천하고 중요한 게 아니니 몸을 깨끗하고 성결하게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먹고 마시고 방탕하게 지냈습니다. 유다서 4절에서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라고 하는 말씀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그들은 어차피 구원을 받았는데 아무렇게 살아도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 ? 라는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줄곧 우리가 성령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구원(Justification)을 받게되면 이제 내 마음대로 인생을 방탕하게 살아가지 않고 그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화(Sanctification)의 삶을 경건하고 의롭게 믿음으로 살아가고자 애쓰게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서 5-16절까지에서는 여러 예를 통해 잘못된 가르침이 맞이할 결과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첫째, 5절에서 출애굽은 하였으나 광야에서 죄로 말미암아 멸망한 자들을 상기시킵니다.
둘째, 6절에서 자기 처소를 지키지 아니한 천사들과 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본래 루시퍼는 본래 루시엘이라는 이름으로 천사의 3분의 1을 거느린 가브리엘, 미가엘과 더불어 세 명의 천사장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께 대항하다가 미가엘에게 패해 하늘에서 쫓겨납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과 그를 따르는 더러운 귀신의 무리들입니다.
셋째, 7절에서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이 망하듯이 그 성적타락과 방종으로 망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8-10절에서 다시금 이단들은 육체를 더럽히고 하나님과 말씀의 권위를 무시하고 영광을 비방함으로 멸망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들을 향한 경고는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11절에는 구약의 3 사람 ‘가인, 발람, 고라’ 의 예를 들어 결국 최종적인 심판을 받게될 것임을 말씀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유다서 성경 본문은 당시 심각한 이단들의 도전가운데 성도들이 거룩한 믿음으로 자신을 건축하며(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1:20-21)”
“But you, dear friends, build yourselves up in your most holy faith and pray in the Holy Spirit. Keep yourselves in God`s love as you wait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bring you to eternal life.(Jude 1:20-21)”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동을 촉구합니다.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십시오. 그들을 불에서 끌어내 구원하십시오.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십시오(유다서 1:22-23)”
“Be merciful to those who doubt; snatch others from the fire and save them; to others show mercy, mixed with fear — hating even the clothing stained by corrupted flesh.(Jude 1:22-23)”
유다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놀라운 찬양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유다서 1:24-25)”
바라고 소원하기는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든 시대에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신앙 안에 있는지를 말씀과 기도가운데 늘 되질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남기신 소중한 믿음의 도를 끝까지 지키며 성령의 능력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Ιησους (예수, 익투스) Χριστος (그리스도–크리스토스) θεου (하나님, 떼우) Υιος(아들, 휘오스) Σωτηρ(구원자, 소테르) 믿음의 반석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나라 영생에 이르기까지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