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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한길 예수(38) the room of last supper, Gesemane

한길 예수(38)  고난주간 다섯째날 ()

길위의 묵상        마가의 다락방, 겟세마네’( 14:12-72, Luke 22:7-15)

고난주간 다섯째날은 세족 목요일(Maundy Thursday)이라고 부릅니다. ‘Maundy’ 율법을 뜻하는 라틴어 Mandatum에서 유래된 단어로 수난을 당하기 목요일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계명을 주심을 기념하는데서 유래 되었습니다.( 13:24) 예수님은 아울러 이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사랑의 만찬을 베푸셨습니다.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 오늘을 기억하며 힘을 얻으라고 베푼 사랑의 식탁이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라는 결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 14:12-26)

마가라는 청년의 집으로 알려진 다락방( 14:15, 22:15)’ 예루살렘 윗도시지역에 있는 저택의 2층이었습니다. 2층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우리의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바깥으로부터 출입이 가능했던 곳이어서 집주인이 안채를 통하지 않고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었습니다.

마가는 초대교회의 집사 가운데 사람인 바나바의 조카입니다.(4:10, 12:25) 그는 어머니와 더불어 집에 살면서 예수님과 제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모임 장소를 제공했습니다.(22:12-13, 1:13) 마가의 다락방은 오순절 성령이 강림한 장소(2:1-13)이고 옥중에서 빠져나온 베드로가 찾아갔던 곳이며(12:12) AD 48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공의회가 열린 장소입니다.(15:1-29)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고 생선 토막을 잡수셨던 장소이기도 합니다(24:33-43). 마가의 다락방은 기독교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한 장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주간 다섯째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더불어 유월절 저녁만찬을 가지셨습니다.( 12:12-16,22-24; 13:1-17) 그래서 마가 다락방을 영어로 ‘Room of the Last Supper(라틴어 the Cenacle)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시는 영적 식사 교제의 방식을 세우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지키는성찬 예식의 시작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도 씻겨주셨습니다(13:1-15). 예수님께서는 다락방에서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는 법과 서로 섬기며 사랑하며 사는 모범을 보인 것입니다.

오늘 교회는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신 2가지 실천위에 있습니다. 교회는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사랑(유월절 만찬) 섬김(세족식)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따라 서로 자기를 낮추고 서로 섬기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만찬이 끝난 늦은 목요일 예수님과 제자들은 습관을 따라 겟세마네 동산으로 향하셨습니다.( 22:39)특히 주님은 제자만 데리고 한적한 데서 따로 마지막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얼굴을 땅에 대고’‘엎드려 고민하며 슬퍼하사’‘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드리셨는데  인류의 죄악을 한몸에 지셔야하는 엄청난 중압감으로 땀이 핏방울 같았습니다.( 22:44) 겟세마네의 기도는이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였습니다. 그러나 이어나의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위임과 결단이 뒤따르셨습니다.( 14:36)

그리고 제자들에게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일어나)기도하라“(14:38, 22:46) 고난주간 다섯째날 위로와 섬김, 기도의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글: 장재웅목사, 워싱톤 하늘비전교회)

 성경 한구절)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제자인 알리라(13:35)

위의 기도)

거룩한 손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친히 섬김의 도를 행하신 주님처럼 서로 위로하며 사랑으로 섬기며 한몸, 한맘을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마가의 다락방이 되게 하시고 우리 가정이 겟세마네 기도처가 되게 하소서!

🎶 형제의 모습속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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