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 예수(One Way Jesus 9)
(2/26/2021)
‘마이다스의 손’
(막 1:40-45)
🔏 깊은 묵상(Deep Meditation)
한 한센병자(나병환자) 예수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합니다. 당시 한센병은 부정한 병으로 여겨졌을 뿐만 아니라 이 병에 걸리면 가족들과 분리되어 철저히 외로움과 고독속에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 자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 계시던 예수님을 가까이 찾아와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며 병을 고쳐주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기도의 형식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그의 간절한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그를 불쌍히 여기시며 직접 손을 내밀어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라고 하시며 고쳐 주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먼저 손을 내밀어 대셨을까요? 단지 병을 고치실 것이었다면 꼭 손을 내밀어 대지 않으셔도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손을 대심으로 너의 아픔과 고통, 외로움과 고독을 알고있고 나도 함께 하겠다는 주님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나병환자는 ‘예수님이 원하시면’라고 예수님의 뜻에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원하노니”라고 예수님을 신뢰하는 그에게 손을 내밀어 대시며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병은 순식간에 온전히 치유되어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났고 그 병을 앓았던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 진지라(막 1:42)”
우리는 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부릅니다. 주님의 마이다스의 손 안에서 절망이 소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어지고 병으로부터 치유함을 받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병으로부터 고침을 받고 깨끗함을 얻기 원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조금의 의심도, 두려움도 없어야 합니다. 예수님에게 긍휼의 마음(빌 2:5, compassion), 치유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Salvation, 소테르)이라는 말에는 치유라는 의미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약한 자와 병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맞이하셨고 그들을 모든 죄와 질병의 올무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3방은 ‘골방, 책방, 심방’입니다.
3심은 ‘초심, 열심, 뒷심’입니다.
주님을 만난 그 날을 떠올려 봅시다. 주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받아 주셨으며 모든 죄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그 첫 사랑에 감격하며 기뻐했던 그 자리에 다시 서 봅시다. 그리고 그 첫 사랑과 첫 열심으로 주변을 돌아봅시다. 우리가 외면했던 자들, 포기한 자들이 있다면 다시 그들을 마음에 품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겠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나를 긍휼히 여기신 ‘예수의 심장’으로 ‘처음 사랑 처음 열정’회복하여 세상속에 하늘비전, 하나님나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꿈을 꾸고 이루고 나누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막1:41).
🙏길 위의 기도)
나의 손이 예수의 손, 마이다스의 손이 되게 하소서! 예수의 심장 갖고 하나님의 꿈을 꾸고 이루며 생명을 나누는 삶의 자리에 서있게 하옵소서! 이시간 주앞에 서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내 안에 발견한 나의 연약함이 주의 긍휼로 벗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Amen
🎼 주께 가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