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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변화시키는 4 여성(막 16장, 행16:11-15;18:1-4, 24-28, 롬16:1-4)

🍃하늘비전교회 새벽말씀(10/13/2020)

1. 마리아 -옥합을 깨뜨린 여인,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예비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많은 여인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믿음이 있는 착한 여인들과 믿음이 없는 악한 여인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여호수아가 보낸 두 정탐꾼을 숨겨준 여리고의 여인 라합,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나오미와 룻, 엘리사를 곁에서 잘 도와주고 죽은 아들을 다시 얻은 수넴 여인, 그리고 예수님께 와서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하던 이방 수로보니게의 여인 등은 믿음과 행실이 아름다운 여인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아합왕의 처 이세벨, 자신의 남편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저주했던 욥의 아내, 딸을 시켜 세례요한의 목을 쳐서 소반에 담아오게 했던 헤로디아, 남편과 공모하여 성령을 속이려고 했던 삽비라 등의 어리석고 악한 여인들도 등장합니다.

누가복음 8장 2-3절에는 예수님을 도운 여러 여인들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섬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등이 있었습니다.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막14:8)”

예수님께서 3번씩이나 수난에 대해 예고하셨건만 제자들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 귀한 옥합을 깨뜨려 헌신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태 보지 못하셨던 풍성한 마음의 헌신을 이 여인속에서 보십니다. 그것은 계산을 뛰어넘는 자기 순종의 낭비, 율법과 합리성의 범위를 넘는 거룩한 낭비였습니다.

누가 더 크냐, 누가 더 천국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 하느냐의 논쟁을 일삼는 것보다 우리 주님은 오늘도 말없이 헌신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2. 루디아-자주장사, 옷감장사, 비즈니스우먼

바울 곁에 교회를 함께 섬기던 좋은 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루디아, 브리스길라, 뵈뵈, 마리아, 유니아, 드루배나, 드루보사, 율리아 등 참 좋은 여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바울도 이런 여인들이 없었으면 사역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루디아가 믿음으로 인해 그의 가족이 믿게 된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세계 선교에 크게 이바지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실 사도행전 16장은 세계 선교적으로 중요한 장입니다. 바울은 기도하는중 소아시아로 가려고 했던 발걸음을 옮겨 환상을 보게 됨으로 인해 마게도냐 지금의 유럽으로 발걸을 옮기게 됩니다. 기독교인이지만 유대인인 바울은 기도할 곳, 즉 회당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 무리의 여인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 가운데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들 중에 자주장사 루디아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14절에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루디아가 바울의 입술을 통하여 전해진 복음을 들었을 때 그와 온 집이 다 세례를 받고 그로 말미암아 유럽최초의 교회 설립의 근간이 마련된 것입니다.

루디아(두아디라 교회 출신)는 돈을 버는 만큼 제대로 쓸 줄 알았습니다. 한 여성으로 인해 그의 가정이 예수를 믿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선교의 토대가 다져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약한 것 같고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기회나 권한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것 같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고자 하면 굉장한 일을 이룰 수 있는 줄 압니다.

3. 브리스길라-고린도교회, 에베소교회의 초석

브리스길라는 사도행전 18장에 등장합니다. 그의 남편의 이름은 아굴라인데 이 두 사람의 이름은 부부가 같이 신약성경에 5번 등장합니다. 두 사람의 금실이 매우 좋았던 것같이 보이고 두 사람이 마음이 일치하여 주님을 위하여 그 자신들을 드리는데 열정이 있었습니다. 아굴라의 이름이 먼저 나온 경우는 한 번이고(고전 16:19), 나머지 네 번은 모두 브리스길라의 이름이 먼저 나옵니다(행전 18:18, 26; 롬 16:3; 딤후 4:19).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할때에 만난 부부입니다. 그들은 바울과 같이 장막을 만드는 오늘날로 하면 건축업입니다. 부부는 평상시에 주어진 직업을 위 하여 최선을 다하고는, 한편으로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던 부부입니다. 그들은 바울의 선교여행을 함께 다하지는 못했지만, 에베소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동행하는 동역자 부부였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장막 깁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바울과 함께 이 일을 하여 돈을 벌어 전도에 쓸 만큼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 전도하였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고린도 교회 설립 당시 바울을 협조한 부부입니다(행전 18:1-4). 본도(Pontus)에서 나고 로마에서 살던 유대인입니다. 글라우디오 황제(41-54년)의 유대인 추방령으로 고린도에 와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들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를 떠날 때에 동행하여 에베소로 갔습니다(행 18:18). 그리고 글라우디오가 죽음으로 다시 로마로 갔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편지를 보낼 때에 로마에 있었던 흔적이 로마서에 나타납니다. 로마서 16장 3절에는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고 합니다

로마서 16장 4절에서는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고 한 것으로 봐서 브리스길라는 남편 아굴라와 함께 바울을 전심으로 도운 사람이었습니다.

4. 뵈뵈 – 보호자의 마음과 교회의 일군(롬16: 1-2절)

사도 바울은 로마서 16장 1-2절에서 로마서 편지를 전달하고 있는 자매 뵈뵈를 그들에게 아름다운 예절로 영접할 것을 권고 합니다. 본래는 바울이 로마로 들아갈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계획대로 로마로 향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 편지를 써서 마침 로마를 방문하려고한 뵈뵈에게 이 편지를 전달하도록 부탁하였던 것입니다. 뵈뵈라는 이름의 뜻은 “밝다. 빛을 발하다”라는 뜻으로서 로마 교회에 추천할 만큼 믿음과 향기가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도에게 주어진 이름중의 하나가 “빛”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성도의 또다른 이름이 뵈뵈라는 말입니다. 뵈뵈에 관하여 바울은 두 가지로 그녀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1) 교회의 일군이라고 부릅니다. (2)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라고 부릅니다. 이 두가지는 오늘날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이 될 수 있는 향기입니다.

교회의 일군이라고 부른 말은 “디아코노스”라는 집사라는 명칭의 여성명사입니다. 그 당시에 대부분의 교회의 기물이나 봉사를 감당하는 자들이 남자였는데, 뵈뵈라는 자매는 교회의 주어진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한 충성스러운 여집사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여집사님들이 감당하던 일은 주로 “심방과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과 병든자와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남자들이 섬세하게 감당하지 못하는 일을 여집사님들이 감당하였던 것입니다. 로마교회에까지 바울의 편지를 기쁨으로 전달하였던 수고하는 일군이었습니다. 수고하기를 좋아한 인물이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최소한의 수고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려고 합니다. 제일 좋은 직업이 무엇인가?하면 적은 노동으로 많은 임금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좋은 직업으로 말합니다. 성경적 원리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대한의 수고와 땀흘림이 있을 수 있는 일이 좋은 일입니다. 땀의 대가만큼 얻을 수 있는 일이 축복임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수고의 향기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수고하는 땀흘림이 있었던 것이 뵈뵈의 향기였으며, 우리들의 향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호자라는 말은 “프로스타티스”라는 말로서 이 단어는 주로 남성에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어떤 단체의 장”을 가리키는 남성적인 단어로서 여성에게는 잘 쓰지 않았습니다. 여성형으로 쓸 때에는 주로 어려움과 위급할때에 도와주는 “후원자” “구원자” “조력자”라는 의미로 쓰였 습니다. 즉, 뵈뵈는 자신의 소유로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자였습니다. 오늘날, 성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모든 사람을 도와주고 베푸는 사랑의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주는 향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의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배고픈 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셨고, 아픈자에게는 병고침을 주셨고, 무식하고 어리석은 자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의의 옷을 입혀주시기 위해 자신의 몸을 찢어 주셨으며, 피한방울까지 주셨습니다. 주님의 피가 우리의 영원한 보증이 되셨듯이 우리는 어두운 세상의 보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했고 루디아를 통하여 유럽최초의 빌립보 교회가 시작된 것 같이(후에 두아디라교회) 브리스길라를 통하여 고린도, 에베소 교회가 시작되고, 뵈뵈를 통해 로마에 가정교회를 이룬 것 같이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마다 교회를 이루시는 초석이 되시고 하나님께 귀하게 붙잡힌바 되는 주님의 생명책에 기록될 만한 아름다운 믿음의 발자취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하나님의 은혜로 나를 구원해주시고 주님의 사명을 맡기시고 그 크신 은혜가운데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감사와 은혜로 우리의 인생을 겸허하게 해주시고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부족한 저희들을 통한 섬김이 주님이 계수하시는 시간이 되게하셔서 훗날 우리의 삶속에 영화로움이 충만케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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