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 이스턴 침례신학교 선교학 교수를 역임한 척 로리스 목사가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에 ‘신실했던 교인이 교회에 안 나오는 10가지 이유’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척 로리스 목사는 “교회를 신실하게 섬겨온 성도가 교회에서 사라지기 전, 그의 출석 패턴이 바뀌기 시작했다”면서 “다년간의 목회사역에 비추어 출석 패턴이 변하는 여러 원인들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다음은 글의 전문이다.
1. “건강에 이상이 생겼어요”
병은 몸을 쇠약하게 만든다. 질병은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보다는 사람을 피하게 된다.
2. “교회 성도에게 화가 나서 다시는 교회에서 그와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교회 안에 갈등이 최고에 이를 때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3. “목사님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어요”
나는 목회자로서 목회를 항상 잘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때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인에게 상처를 줘서 교인을 잃은 슬픈 기억이 있다.
4. “가정에 문제가 생겼어요”
공공장소에서는 완벽했던 교인의 가정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다루기 힘든 자녀를 둔 경우 교회를 멀리하게 된다.
5.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서 돌보고 있어요”
병든 가족 중에 특히 부모 혹은 배우자, 아이일 경우 교회에 나오기 어려워진다.
6. “직장을 옮겼어요” “생계를 위해 ‘투잡’을 뛰고 있어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투잡을 뛰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이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인정하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그 짐을 지기로 선택한다.
7. “하나님께 화가 났어요”
결혼생활이 파탄났거나, 자녀가 치명적인 병에 걸렸거나,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께 응답을 받지 못한 경우, 일부 교인들은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 하나님께 화가 난 사람들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려 하지 않는다.
8. “여행 중이에요”
휴가와 여가 스포츠는 시간을 빼앗아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이는 교회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한다.
9. “더이상 성경을 믿지 않아요”
젊은 세대, 특히 교회에서 자라난 젊은이로부터 점점 이러한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교회를 다니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10.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어요”
항상 한 가정이 다른 교회로 옮기고 나서야 이러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