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금요일
기회를 이용하지 않음
성경읽기: 욥기 41-42; 사도행전 16:22-40
새찬송가: 465(통523)
오늘의 성경말씀: 사도행전 16:22-34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사도행전 16:28]
몇 명의 재소자가 형량을 줄이려고 길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감독관인 제임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들은 제임스를 도우려고 달려와서 그가 위급한 상황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재소자가 제임스의 전화를 사용하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후 경찰청에서는 재소자들이 뇌졸중을 앓던 감독관을 내버려두거나 도망갈 기회로 삼지 않고,감독관이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재소자들의 친절한 행동은 바울과 실라가 투옥되었을 때 보여준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의 옷을 벗기고 매를 때려 감옥에 처넣은 후, 엄청난 지진이 일어나 그들을 묶은 사슬이 풀리고 감옥 문이 흔들려 열리게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6:23-26). 잠에서 깬 간수는 죄수들이 당연히 도망갔을 것으로 생각하고, (죄수들이 도망한 것으로 처벌받을 것을 생각하여 먼저)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때 바울이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28절)고 소리치자, 다른 죄수들과는 다른 그들의 모습에 간수는 크게 감동했습니다.
그 일로 간수는 그들이 경배하는 하나님에 관해 궁금해졌고, 마침내 그도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29-34절).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 우리의 믿음과 가치가 드러납니다. 우리가 해를 끼치는 대신 선한 행동을 취할 때,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하나님에 관해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당신 자신의 유익을 얻을 기회를 포기할 수 있습니까? 그런 결정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끄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