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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나 Early Morning QT

기억의 은혜(창21:22-34)

🔖하늘비전 새벽묵상나눔 (창21:22-34)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창 21:31)”

오늘 메모리얼데이 날씨가 참 좋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교인들이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 드리고 웃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오늘 5월 25일(월)은 Memorial Day로 지킵니다.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날로 우리나라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원래 1861년에서 1865년에 사이에 발생한 남북전쟁의 전몰자를 추모하는 것이었고 남북전쟁때 전사한 전몰장병들의 추모식이 열린 날이 5월30일인데서 유래되어 5월말 주간에 지킨다고 합니다. 이후 세월이 흐름에 따라 미국의 모든 전쟁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루 쉬는 휴일이지만 유가족들에게는 아픈기억이 서려있는 눈물 나는 날입니다.

창세기 21장 말씀에는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동맹을 제안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전 갑자기 우물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물을 빼았겼을 때, 바로 이야기하지 않고 왜 나중에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그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좋은 때를 주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억울하고, 분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감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반드시 좋은 때를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씨를 보며 더 좋은 시간, 더 좋은 때, 더 좋은 날을 하나님께서 주실 줄로 믿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를 지나면서 나라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던졌던 전몰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언젠가 삶과 사역속에 만났던 사랑하는 이들,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기록하며 감사할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종이위에만이 아니라 가슴깊은 곳에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들고 어려운 요즘 하나님께서 더 좋은 때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창 21:2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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