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한 해변가에 위치한 식당에 참으로 교회생활에 모범을 보이시는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식당에 들어가면 입구현관에 한 여인사진이 걸려있는데 그 여인은 이 식당주인의 어머니이셨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후 타주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한 후 해변가 도시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하였는데 정성껏 손님을 돌보다 보니 식당이 번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랜 노력과 정성끝에 저축한 돈으로 드디어 아름답고 큰 식당을 바닷가에 열게 됩니다. 그런데 오픈하기 직전에 어머니가 병으로 눕게 되어서 그만 오픈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돕고 있었던 아들에게 2가지 유언을 남기십니다. “첫째는 식당을 잘 경영해 달라면서 그러나 사업보다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더욱 더 귀히 여기는 믿음의 삶을 살아라 둘째는 이번에 오픈되는 식당에서는 술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유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술을 팔지 않겠다고 하니 주류회사의 폭력배들이 찾아와서 위협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아들은 식당입구에 걸린 어머니의 사진을 가르키며 그것이 어머니의 유언이라고 했더니 시비를 걸지 않고 떠나 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어머니의 사진밑에는 다섯줄의 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미소는 저의 추억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저의 용기입니다. 어머니의 말씀은 저의 등불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저의 능력입니다. 어머니의 주님은 저의 주님입니다.”
펠리칸이라는 새는 먹이를 구하다가 없으면 자신의 창자를 꺼내 새끼에게 먹이고 자기는 죽어 버린다고 합니다. 그 희생은 사람보다 더합니다. 어머님들이 밤새워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그 기도와 사랑, 희생과 눈물을 아십니까? 교부이자 감독인 암브로스는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를 먹고 자라나는 자식은 결코 하나님이 외면하지 않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모정은 신앙위에 터전을 닦은 거룩한 모정 그것이 어머니의 참다운 모습입니다.
영어에 가장 엄숙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Mother), 가정(Home), 하늘(Heaven)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가장 좋은 선물이기 때문에 거룩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부모와 가정입니다. 경쟁의 몸부림 속에서 피곤한 육신을 끌고 사람들은 가정을 찾아갑니다. 가정은 휴식처이고 안식처입니다. 또 용기를 주는 곳이고 안식처입니다. 인생의 패배와 쓰라림, 아픔을 겪을때 부모를 찾아갑니다. 부모님은 따뜻한 손길로 아픔을 쓰다듬으시며 위로해 주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기는 우리가 낳고 자란 요람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의 어머니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어머니의 품과 같습니다. 세상에 지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생들이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에 와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교회가 어머니라는 것은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는 것처럼 교회는 성도를 말씀으로 먹이고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하늘에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고 땅에는 어머님의 품과 같은 교회가 있습니다. 이민생활에 지치고 힘들때마다 어머님의 품과 같은 교회에 달려나와 주님의 품안에 안겨 위로받고새 힘을 얻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께서 고향과 같고 친정과 같고 가정과 같은 푸근함이 있는 교회를 허락하신 것은 은혜요 축복입니다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너에게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딤후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