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으로 인해 마음이 우울하고 불안해 하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를 더 두렵게 하는 건 백신이 없기에 질병을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두려움과 불안가운데 있는 인생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시편 91:2-3)”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돌이켜보면 하루하루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주님께서 돌보시지 아니하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 품으로 나아가며 더욱 더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소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절실할 때입니다. 외부의 바이러스보다 더 큰 아픔은 내면의 바이러스 ‘두려움과 죄, 이기심과 상처’입니다. 사랑하기 힘겨운 ‘나 중심적(ME Generation)’시대를 살아가면서 매순간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오늘의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들을 단죄와 판단의 논리를 넘어서 서로를 섬세히 돌아보며 사랑으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함께 하늘의 지혜를 모아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이란 상대방의 힘겨운 삶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기꺼이 상대방을 위해 바닥을 기며 오물을 묻히는 것입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소모적이고 비본질적인 이념논쟁보다는 결코 후회함이 없는 사랑과 기도의 길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