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경에서 많은 위대한 신앙의 어머니들을 만납니다. 출애굽의 영웅 모세를 낳은 요게벳, 위대한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사무엘을 낳은 한나, 디모데를 낳은 오늘 본문의 유니게등은 모두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긴 현숙한 여인들로서 그의 자녀들을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만든 어머니들이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는 어떤 어머니였습니까?
1>거짓없는 믿음의 어머니
오늘 본문 5절에는 유니게의 믿음이 먼저는 거짓없는 믿음이었음을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서 31장에 보면 현숙한 여인은 그 값이 진주보다 더 귀하고 그 여인은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믿음생활이 그의 자녀에게 큰 믿음의 영향을 주는데 이는 그 신앙의 산 모습이 그 자녀에게 영원히 남아있어 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교회사에서도 유명한 신학자 오리겐의 어머니,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 위대한 교부 크리소스톰의 어머니 아두사, 영국의 종교개혁가인 형제 목사 챨스웨슬리와 존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 등 참으로 경건한 어머니들은 거짓없는 믿음, 곧 성경에 근거한 청결한 양심의 믿음의 소유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딤후1:3)
2>전통적인 믿음을 계승시킨 어머니
본문 5절의 말씀은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는 그의 어머니 로이스에게서 믿음을 이어왔음을 뜻하는 참으로 귀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로이스는 경건한 유대인, 그의 딸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의 남편은 헬라사람이지만 유니게는 그의 어머니의 경건한 신앙을 본받고 그 경건한 신앙을 그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이어주는 산 믿음을 계승시킴에 큰 역할을 감당한 모범을 보인 어머니였습니다)
3>눈물의 어머니
본문 4절의 말씀을 미루어 디모데는 눈물의 사람이었음을 알려주는데 이 디모데의 신앙의 눈물은 그 어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잘 말해줍니다. 교부이자 감독인 암브로스는 “눈물의 자식은 결코 하나님이 외면하지 않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인 롱펠로우는“어머니의 눈물은 자식들의 불평을 씻어내려 바른 심성을 갖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세상에는 많은 이름들이 있습니다. 그 이름들 중에는 부르면 좋은 이름이 있고 그렇지않은 이름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언제 불러도 다정하고 평안하며 위로와 힘이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어머니’라는 이름일 것입니다.
어머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녀를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 지극한 수고와 정성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녀를 위해 단잠을 깨고 굶주림을 참고 헐벗음을 개의치 아니하고 자녀의 기쁨과 행복을 위함이라면 모든 것은 기꺼이 바치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아기를 안은 어머니의 눈동자보다 맑은 것이 없으며 아이들에게 둘러 쌓인 어머니보다 더 경애스러운 모습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랑의 우물은 마르지만 어머니의 사랑의 우물은 마르는 법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을 가졌기 때문에 모든 어머니는 부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부르면 부를수록 더더욱 그리움과 평안과 부드러움으로 가득찬 따뜻한 행복감을 넘치게 하는 가장 아름다운 호칭입니다.
펠리칸이라는 새는 먹이를 구하다가 없으면 자신의 창자를 꺼내어 새끼에게 먹이고 자기는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장 강하면서도 가장 부드럽고 가장 너그러우면서도 가장 뜨겁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제 사는 것도 어머니로서 살고 죽은 것도 어머니로서 죽는 것입니다. 어머님들이 밤새워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그 기도, 사랑, 희생, 눈물을 아십니까?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과연 어머님의 모습일까? 어머님의 품은 부드럽고 아늑하며 따뜻한 보금자리요 강한 성인 것입니다. 어머님의 사랑은 스스로를 희생제물이 되게 합니다. 어머님의 사랑이야말로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가까운 사랑인 것입니다. 이 무조건적인 사랑이 어머니로 하여금 자녀를 위해서는 두려움도 없게 하시고 자녀에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해지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어머니 교회입니다. 교회는 어머님의 푸근하고 넓은 품과 같습니다. 세상에 지치고 힘겹게 살아가는 인생들이 어머님의 품과 같은 교회에 와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습니다. 저희교회도 넉넉한 어머님의 품같은 교회, 누가 우리교회에 오더라도 이곳에서 위로를 받고 어머님의 품과 같은 푸근하고 아버님의 품과 같이 넉넉한 성도님들의 사랑을 통해 다시금 일어나고 세워지는 삶을 사시게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고향과 같은 교회, 친정과 같은 교회, 가정과 같은 교회, 어머님의 품같이 그리움이 있는 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소원하시는 교회로 아름답게 세워져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비전교회가 어머님의 품과 같은 교회가 된다면 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불멸의 교회로 계속적으로 세상에 영향을 주고 사람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 시대의 영향력있는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가 섬기는 하늘비전교회가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복음의 능력으로 이 땅을 품고 기도하는 어머님의 품과 같이 넉넉함이 있고 머물고 싶고 또 오고싶은 그리움과 은혜로 가득한 교회로 아름답게 세워져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