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불순종하는 사울 대신 새로운 왕을 찾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으로 세워지는 장면입니다. 이새의 집에서 가서 아들들을 관찰하던 사무엘은 첫째 아들 엘리압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구나!” 얼마나 용모가 뛰어났던지 사무엘은 감탄을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16:7)” 그 후 하나님은 막내 다윗을 지목하시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 외모(숫자와 업적)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중심(비전과 헌신)을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그러하기에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지식과 경험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관점에서 세상과 사람들을 대하시길 바랍니다. 물량적인 기준이 아닌 주님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신음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이 보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가야할 길과 서야할 곳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살아야할 이유와 존재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