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어렵고 힘들 때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이 올 때 기도하면
지혜를 주신다고
야고보서에 나와 있다.
삶에 고통이 다가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렵기 때문에
마음과 삶은 낙담되고,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한다.
그러나 어려운 마음으로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이미 그 마음은
기도가 시작된 것이다.
마음이 불편할 때
다른 것을 찾지 말고
계속 기도하면서 내면의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
마음이 쉼을
얻을 때까지 말이다.
분명한 지혜와 방법을
받을 때까지
문제를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
방법을 잘 모르고
마음이 쉬지 못할 때
자연스럽게 기도가 시작된다면
이미 승리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반드시 배우게 되고
강건해질 것이다.
일단 기도가 시작되었다면
반드시 분별할 수 있게 된다.
이 고통스러운 일이
시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험임을 분별만 해도
그것은 현저하게 힘을 잃는다.
시험이 의도하는 바는
시험인 줄 모르게 해서
시험당하는 사람이
스스로 화가 나서
낙담하도록 하는데 있다.
시험인 줄 분별하면
기분 나쁜 일에 걸려들었다는
화가 많이 사라진다.
두려움도 사라진다.
분별하지 못하면
계속 시험에
속아 끌려 다니게 된다.
그러므로 삶이 어렵고
힘들 때 기도해야 한다.
기도로 분별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면
더 이상 속지 않게 된다.
기도하면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것이 지혜의
중요한 부분이다.
상황에서 오는 고통만 느끼고,
힘들고 두려워만 하고 있다면
아직 그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도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주는 마음은
점점 힘을 잃어간다.
기도를 했으면
상황이 주는 마음이
힘을 잃을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이 몰아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맺고 있던
친밀한 관계가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받고
은혜를 누리던 삶이 무너지는 것이다.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다.
곧 회복될 것이다.
갑자기 과거에 진행되던
은혜의 통로들이 막힌 것 같을 때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은 마치 비가 내릴 때
해를 잠시 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해는 있지만
비가 내리고 있어서
볼 수 없을 뿐이다.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하면
곧 해가 다시 나타날 것이다.
시험이 의도하는 바를
무력화시키면
다시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
시험을 일으켰던 문제가
다 회복된 것은 아니다.
문제의 해결책을
다 받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시험의 길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따르는
은혜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출처: 김길목사의
” 제자도”중에서
[규장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