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9월 28일 성령의 가르침
요한일서 2:27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우리는 복음을 깨닫기 위해 언제나 모든 가르침의 위대한 교사이신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를 따로 가르치신다. 우리가 성령님을 유일하신 선생으로 모실 때, 성령님을 유일하신 선생으로 모시는 다른 성도들과 참된 연합을 이루게 된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엡 4:3-5).
바울은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썰물이 지난 후의 해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해변에는 온갖 작은 웅덩이들이 있다. 어떻게 해변의 이 작은 웅덩이들을 하나 되게 할 수 있는가? 웅덩이 사이에 개울을 파면되는가? 아니다. 밀물이 올 때를 기다리면 된다. 밀물이 올 때 웅덩이들은 파도에 완전히 쓸려 사라진다. 이 현상이 정확하게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성경이 말하는 이상적인 교회가 만들어진다. 교회는 서로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 성령의 중생하게 하시는 능력에 의해 하나님 안에서 연합하는 것이다. 참 교회의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은 예수님의 인격적인 계시에 의해 그분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이다. 내주하시는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께 인도하는 최고의 안내자이시며, 또한 성령은 우리가 주님께 사로잡히도록 붙드신다.
오늘날 교회는 조직의 성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는 이 조직이 계속 커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니라 조직 때문에 동기 부여를 받고 일을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일들이 멈추어지길 원하신다. 당신에게 그러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라. “너희에게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요일 2:27). 우리가 성령에 의해 가르침을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아들의 삶과 일치하는지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