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교사님이 아프리카로 선교를 갔을때의 일입니다. 원주민들과 함께 강을 건너려는데 원주민들이 큰 돌을 선교사님 가슴에 안겨줍니다. 그리고 그들도 무거운 돌을 머리에 이기도 하고 가슴에 안기도 하면서 강을 건너갑니다. 이 선교사님은 무거운 돌을 안고 강 중간쯤에 왔을 때 그 이유를 알게됩니다. 강 중간쯤에는 강한 급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만약 큰 돌이 무게를 잡아 주지 않았다면 그들은 강을 건너지 못하였고 죽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강, 영광의 땅을 향하여 걸어가는 순례자들입니다. 가다보면 자주자주 신앙의 장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높은 산도 있고, 가파른 언덕도 있습니다. 숨을 몰아쉬며 그것을 넘어가야 합니다. 크고 작은 개울도 있고 넓은 강도 만납니다. 때로는 그 개울의 급류에 의해서 실족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큰 돌의 무게와 같은 고통과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이고 있는 문제가 얼마나 무겁습니까? 그것만 없어지면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서 내가 교만의 개울에 빠지지 아니하며 죄악의 물결에 넘어지지 아니하고 생명의 길, 영광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