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필라델피아의 어느 한인교회가 교회를 빌려쓰면서 고국을 떠나 외롭고 힘든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열심히 모여 예배드리고 새벽마다 기도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교회였습니다.
1985년 어느날 미국교회의 건물담당 책임자가 와서 현재 미국교회의 교세가 약화되고 운영이 어려워 건물을 팔아야 하겠다고 교회를 구입하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준비된 돈이 없던 한인교회는 그 교회와 만나 몇차례 상의 끝에 1달러에 교회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인 즉 미국교회가 오랫동안 살펴본 결과 한인교회 교인들이 새벽마다 나와서 기도하고 참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것 같아 현재의 건물이 낡았지만 관리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1불에 주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한인교회의 신실한 모습에 감동한 미국교인들은 $24,000을 들여서 고장난 파이프 오르간까지 수리해주고 자신들의 남은 재정 $3,000과 교회 묘지도 함께 한인교회에 물려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도는 단 1불에도 교회를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를 회전시키는 한 1불에 빵 한쪽밖에 사지 못하지만 두 손들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나아갈 수만 있다면 1불에도 교회를 살 수 있게 되고 돈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축복도 얻게 될 것입니다. “너희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라는 말씀과 같이 오늘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착한 일을 시작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우리의 방법과 의지를 온전히 내려놓고 앞으로 수많은 기적의 역사들을 이루시고 성취하실 기적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뿐입니다.
지금 선택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기도의 자리는 우리 인생 경주의 승부처입니다. 인생의 승패가 그 자리에서 결정되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1%의 변화입니다. 1%의 변화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 99%의 기적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창조적인 소수의 인원이라 할지라도 합심하여 기도의 자리를 지켜 나아갈 수만 있다면 하나님은 기적의 문을 여실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시143:1)”
다윗의 간절한 고백과 같이 오늘도 1%의 변화를 꿈꾸며 부르짖어 기도하며 새벽을 깨우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삶속에 99% 기적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도 함께 마음모아 1%의 변화로 기적의 문을 열어가시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