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묵상과 실천✙
☑ 다음 성경구절을 묵상합니다. <찬송437장>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서1:2)
숲에서 나무를 베는 벌목꾼들은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나무의 일생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한 번은 백년 가까이 자란 나무를 잘랐을 때, 나무의 나이테는 그 나무의 긴 수명을 반영하듯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 독특한 나무 테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무의 중간에 나 있는 나이테의 다섯 개는 다른 나무 테와는 달리 촘촘히 위치해 있었고, 그리고 그 다섯 개의 나이테 바깥쪽으로는 넓은 간격을 둔 나이테들이 위치해 있었다. 한 벌목꾼이 아주 조밀하게 나있는 다섯 개의 나이테를 보고 말했다. “이 나무는 5년간의 가뭄기간 동안 전혀 자라지 못했군.” 그러자 다른 벌목꾼은 그 말에 덫붙여 설명했다. “물론, 그 가뭄기간에는 크게 자라지 못했어. 하지만 가뭄으로 인해 부족한 수분과 양분을 얻기 위해 이 나무는 깊이 뿌리를 내렸고, 뿌리가 강화되면서 이 나무는 전보다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가지게 되었지. 이 다섯 개의 나이테 이후에 생긴 나이테가 넓게 간격을 두고 생긴 것이 그 증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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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분명히 힘듭니다. 하지만 시련은 인내라는 아름다운 성품을 만듭니다. 또 인내는 나를 부족함이 없는 온전한 사람으로 만듭니다. 온전하다는 것은 성숙하다는 뜻입니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표준에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시련은 인내를 만들고 인내는 나를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온전한 제물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귀한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로마서 5장 3,4절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환난이 결국 하늘에 속한 산 소망을 붙들고 살도록 만듭니다.
까만 석탄도, 영롱한 다이아몬드도 그 성분을 분석하면 똑같이 탄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압력 속에서 어떻게 결정체가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고, 석탄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석탄 한 줌을 그의 크신 손으로 붙드셨습니다. 그 힘 있고 크신 손으로 압력을 가합니다. 아마 그 거대한 압력 앞에 어떤 사람은 고통스럽다고 비명을 지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장기간에 걸친 그의 압력을 끝내시고 손을 펴셨습니다. 그러자 그 석탄은 영롱한 다이아몬드로 변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고통과 시련 가운데서 빛나는 인생으로 변화시키십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나면, 고난 전의 모습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고난 후에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사람들은 고난을 만났을 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되새기며 고난의 시간을 견디어 냅니다. 고난을 견디는 한 방법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고난을 만났을 때, 고난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고난 속에서 신앙의 뿌리를 더 깊게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목적은 고난을 견디는 것만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더욱 신앙의 뿌리를 깊게 넓게 내리고, 더욱 성숙해지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난의 유익을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고난을 견뎌내는 차원을 넘어서서 고난 속에서 영적인 은혜를 깨닫고, 영적인 복을 누리고, 더욱 온전한 신앙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는 말씀에 대해 묵상합니다.
사순절40
주님
살아가는 일에 마음을 다하게 하소서.
제 생각과 말과 행동과 괴로움을 맡기고
아버지의 뜻과 방법을 따르게 하소서.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우며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게 하소서
교만하지 않으면서도 당당하고
비굴하지 않으면서도 겸손하며
역경이 닥쳤을 때든
그것을 극복했을 때든
늘 평상심으로 살게 하소서
유연하되 원칙을 잃지 않으며
어려울 때마다 근본으로 돌아가
거기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늘 생기 있는 말로
희망을 노래하게 하소서.
玩默(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