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적인 삶을 살자

세상에 처음부터
쉬운 것은 없다.

아이들이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는 수도 없이 넘어진다.

한두 걸음 걷다가
넘어지기를 반복한다.

어떤 운동이든
처음 배울 때가 힘들다.

수영을 배울 때,
몸이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몸이 물에 뜨는 것
자체가 난제다.

자유자재로
수영하는 수준까지 이르려면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영이 익숙해지면
물속이 편안해진다.

외국어를
배울 때도 쉽지 않다.

악기 하나를 익히려 해도
숱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것이
익숙해지기까지는
힘든 과정을 지나야 한다.

쉬워지면서 실패가 줄어든다.

처음에 겪었던 고통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새로운 세계를 맛본다.

높아 보였던 산도
한걸음씩 오르다 보면
정상에 서는 순간이 온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속담이 있지만
오르지 못할 나무는 없다.

포기가 문제다.

좌절의 시대를 살고 있다.

불가능이라는
거대한 장벽들에
눌려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포기하라는
압력에 손을 들고 만다.

힘들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장벽 앞에서 밀려오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처음에는 무엇이든 아득하다.

쉽게 정상을
내어주는 산은 없다.

만만하게
정복할 산은 산이 아니다.

어느 영역에서든지
거대하게 버티고 있는
산은 존재한다.

어느 산악인은
산에 오르는 이유는
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높은 산에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즐거움이 있다.

난제는 풀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풀리지 않는 문제는 아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답이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세상은 문제투성이다.

문제 많은 세상 살기가
힘들다고 푸념할 수 있다.

문제 없는 것도 좋지만
인생은 그럴 수 없다.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즐거움이 있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과정들을 통해
새로운 근력이 생긴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풀고
난 다음에 오는
즐거움은 크다.

문제가 있어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뚜르 드 프랑스’라는
자전거 레이싱 대회는
악명 높은 코스들을 뚫고
지나가기로 유명하다.

사선을 넘는 코스이지만
해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한다고 한다.

인간의 내면에는
문제를 피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문제에 도전하고자 하는
욕구도 내재되어 있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하지만
동시에 변화를 갈망한다.

도전할 것인가?
도피할 것인가?

젊음을 유지하려면
도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무엇인가
새로운 일에 뛰어든다면 청년이다.

갈렙! 85세의 나이에
난공불락의 성을 향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를
외쳤던 그는 청춘이다.

프론티어 정신이
살아있는 곳에는 흥분이 있다.

극한 지점에 도전할 때만
경험하는 짜릿한 감정이 있다.

어려운 문제가 없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재미없는 인생이라는 것이다.

편안하고 안정된 삶은
알고 보면 뻔하다.

도전이 없다면 삶은
맹물처럼 싱거워진다.

출처:수영로교회의
“묵상이 있는 산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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