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선교회가 11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켓 릿지 골프 클럽에서 선교기금모금을 위한 ‘열방 선교 골프대회’를 열었다.
여느 골프대회와 달리, 한 홀에 성경 4구절씩 배치해 18개의 홀에서 총 72 성경 구절에 후원을 받은 이번 골프대회는 대회 시작 전까지 비가 내렸으나, 경기 시작과 함께 비가 그쳐 참가자 모두가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선교 골프대회인 만큼 박춘근 공동 대회장의 개회 기도로 시작한 대회에서 4 오버파 76타를 기록한 최병호 씨가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입상자들에게는 한국에서 특별히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졌고, 입상자들은 성경 액자, 건강식품 등 직접 부상을 선택했다. 대회는 공동대회장인 장재웅 목사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됐다.
안디옥선교회의 이태수 목사는 “궂은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참가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은혜 안에서 진행된 골프대회가 선교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파키스탄, 필리핀, 네팔, 과테말라, 멕시코, 에콰도르, 도미니카, 페루,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의 선교지로 보내진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최병호(76타) ▲챔피언조 1등 박준배, 2등 한상덕, 3등 데이비드 살켈드 ▲일반조 1등 김진휘, 2등 정용석, 3등 스티브 정 ▲여성조 1등 배경옥, 2등 정진희, 3등 은영재 ▲장타상 정지호(남)·강준(여) ▲근접상 리브(남)
미주 한국일보 워싱턴 2022-09-13 (화)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