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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감후 임하는 주님의 위로 시94:19

허탈감후 임하는 주님의 위로

시94:19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을 살다 보면 종종 회의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회의감은 내가 공들여온 가치나 목표에 대해 ‘이게 정말 의미가 있는 걸까?’라는 근본적인 의심이 고개를 들 때 찾아옵니다.

생각이 지나치게 많을 때 이런 회의감이 와서 허탈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해왔던 모든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러한 허탈감을 ‘현타’ 라는 속어로 표현합니다. ‘현타’는 ’현실 자각 타임’의 줄임말로 무언가에 강하게 몰입해 있다가, 차가운 현실을 직면하는 순간을 말합니다.

벼락같은 현실 자각과 함께 열정이 식어버리는 것을 ’현타가 왔다‘고 표현합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이때 뇌가 차분해지다 못해 싸늘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음이 착잡해져서 현실 상황에 낙망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What good is it all about?’(이런다고 뭐가 좋은가?)하고 자조적인 질문을 던지는 순간을 말합니다.

오래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어느 축구스타를 꿈꾸던 청년이 교통사고로 더 이상 축구화를 신을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어떤 누구도 평생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그를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한 간호사가 그에게 기타를 하나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는 기타를 받아들였고 새로운 희망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사람들은 그를 축구 선수가 아닌 가수 ’홀리오 이글레시아’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발라드의 황제가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위로는 마음에 찾아온 허탈감을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텅빈 허탈감을 말씀으로 채워주심으로 다가옵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무고한 자들이 고통받는 현실에 낙심하고 회의감에 휩싸입니다.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저희가 지꺼리며 오만히 말을 하오며 죄악을 행하는 자가 다 자긍하나이다”(시94:3-4).

‘현타’가 온 상황입니다. “저희가 주의 백성을 파쇄하며 주의 기업을 곤고케 하며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를 살해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생각지 못하리라 하나이다”(5-7절).

이때 다가온 하나님의 위로는 기억의 은혜였습니다.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9-11절).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우리의 내면이 온갖 복잡한 생각과 염려, 근심으로 가득 차 요동칠 때, 하나님은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대체’할 말씀을 기억나게 하심으로 우리를 위로하시고 영혼의 깊은 아픔을 녹이고 기쁨을 회복시키십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억울했던 순간에 시편94편 ’귀를 지으신 주님’이란 말씀을 통해 위로 받고 회복한 집사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직장에서 하지도 않은 일로 오해를 받아 모함을 당했습니다.

그분을 시기하던 이들의 거짓말 때문에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악의적인 소문만 무성해졌습니다.

분노와 억울함으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원망이 가득했습니다. 억울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이던 어느 저녁, 성경의 중간을 펼쳤습니다.

그때 읽게된 시편94편 9절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라는 구절이 천둥처럼 집사님의 마음을 내리쳤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내 진심을 몰라주고 비난할지라도,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나의 억울한 사정을 다 듣고 계셨고, 내가 골방에서 흘린 눈물을 다 보고 계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든 것을 계수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집사님은 눈물로 고백합니다. “그날 밤, 저는 사람들에게 나를 증명하려는 헛된 노력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재판장 되신 주님이 다 보고 계시니 제 억울함을 주님께 맡기고, 심판을 주님께 양도했습니다. 제 속에 근심과 억울함이 가득 차 터지기 직전이었을 때, 주님은 깊은 평안의 위안으로 제 영혼을 덮어주셨습니다.”

“놀랍게도 몇 달의 시간이 흐른 뒤, 감추어졌던 진실이 생각지도 못한 계기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졌고 저를 모함했던 이들의 거짓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 했다면 제 영혼이 먼저 피폐해졌을 텐데, 주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렸더니 주님이 친히 나의 산성이 되어 주셨습니다.“

마음의 공허하고 허탈하십니까?
성경을 펼치십시오
그 마음을 ‘대체’할 말씀울 찾으십시오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오 주님
주의 말씀만이 우리 발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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