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한몸편지(1) 욥 1장
“고난이 와도 이겨낼 맷집이 있는가? (욥1:1-5)”
욥이야말로 극한의 고난을 겪고 이겨낸 대표적인 인물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고난은 상대적인 것이라 우리들이 겪는 고난도 욥의 고난과 다르지 않다.
고난이든지 형통이든지 받을만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갑자기 닥치거나 주어지면 어찌할 줄을 모르고 낙담하거나 일을 그르치기 쉽다. 욥은 고난 앞에 설 맷집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도 욥처럼 고난 앞에서 준비가 되었는가 돌아보자.
지금도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가 ?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1절)” 욥은 당대의 의인이었다.
오늘의 의인은 누구인가? 예수와 하나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다. 날 아시는 주만 바라보고 살아가는가? 어떤 고난도 능히 이겨낼 것이다.
세상사람들 사이에서 성실과 섬김의 삶의 열매들이 있는가? 남들이 나를 볼 때 “온전하고, 정직하다(1절), 훌륭한 자라(3절)” 여겨주는가?
내 삶의 열매는 나 스스로 자족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평가되느냐가 중요하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 입에서 어떻게 나를 평가하느냐가 중요하다. 내게 큰 고난이 닥칠 때 함께 아파하고 곁에 있어줄 이웃이 있도록 희생으로 섬기자.
가족들 앞에 끝까지 신앙 우선순위의 본이 되고 있는가?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5절)”
가족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것은 세상의 유산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더욱 주를 의지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도, 내 가족도 고난과 시련에 처할 때 내 아버지, 어머니, 자녀들이 서로 서로 버티어주는 삼겹줄의 믿음과 기도로 고난을 이겨내자. (Rev Cha Myung 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