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는 어느 날 도시의 뒷골목에서 혼자 사는 노인을 발견하였다. 그 집을 들어서자 방문은 굳게 닫혔고 집안은 쓰레기더미로 가득했다. 그 때 테레사 수녀의 눈에 먼지가 쌓인 램프가 들어왔다. 테레사 수녀는 물었다. “할아버지 왜 이 램프를 켜지 않으세요?”
노인은 힘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데 누구를 위해 램프를 켭니까?” 세상과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할아버지의 원한에 찬 말이었다. 그러자 테레사 수녀가 다정하게 말했다. “그럼 앞으로 제가 찾아오면 이 램프를 켜시겠습니까?” 노인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기꺼이 켜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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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는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어둡다고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지 말고 당신이 먼저 작은 촛불을 켜세요. 살아가면서 장애물에 직면하게 되면 그것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기쁜 마음으로 풀어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심리학에서 성숙한 사람을 가리켜 자기 인생을 자신이 가꿀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내 인생을 위하여 내가 먼저 촛불을 켜는 것입니다.
인생의 장애물 속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하여 수고하고 애쓰는 중에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