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Church & Ecclesia

예배와 말씀
Worship & Kerygma

훈련과 섬김
Didache & Diakonia

다음세대&다리사역
Youth/EM

교제와 선교
Koinonia & Diaspora

교제와 선교
Koinonia & Diaspora
새가족환영
New Family Welcome
자유게시판
Free Board
방명록
Guest Board
자료실
Source Board
성지순례
Holy Place Pilgrim
선교소식
Mission Letter
       
자유게시판 Free Board

가을날(랄케)

가을날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드리우시고,
들판에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을 영글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따뜻한 날을 베푸시어,
열매들이 온전히 무르익게 하시고
진한 포도주에 마지막 단맛이 스미게 해 주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홀로 있는 사람은 오래도록 그럴 것이며,
깨어서,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쓸 것이고
낙엽이 떨어져 뒹굴면, 불안스레
가로수 길을 이리저리 헤맬 것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시인)

하늘

친구야 길을 가다 지치면 하늘을 봐

하늘은 바라보라고 있는 거야

사는 일은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니까

살다보면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더라도 그러더라도 체념의

고개를 떨구지 말라고

희망마저 포기해 웃음마저

잃지 말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 있는 거야.

정녕 주저앉고 싶을 정도의 절망의

무게가 몸과 마음을

짓눌러 와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살라고

신념을 잃지 말라고 살라고

이동식(시인)

This entry was posted in 자유게시판 Free Board.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499 기도는 미래에 관한 것이다 webmaster 2019.10.20 551
498 가을날(랄케) webmaster 2019.10.19 313
497 드로아-바울의 2차 전도여행 webmaster 2019.10.19 773
496 180초 Bible webmaster 2019.10.16 889
495 Columbus Day Oct 14th webmaster 2019.10.14 297
494 삶의 역설 webmaster 2019.10.12 513
493 Francis Daniel 글 webmaster 2019.10.12 685
492 Garden of the Princess, Louvre”, 1867 webmaster 2019.10.11 323
491 Love never fails by Joseph Butso webmaster 2019.10.11 939
490 🍂김기석컬럼: 교회가 무너지고 있다. webmaster 2019.10.11 267
< Prev ... 1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107 ... Next > 
 
    워싱턴 하늘비전교회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 | 담임목사: 장재웅 (Rev. Jaewoong Chang)
Address:7565 Teague Rd Hanover MD 21076 | Cell: (410)200-3859 | Office: (410)595-6958 | Email: mdkumc@gmail.com
COPYRIGHT © 2018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Heavenly Vision Community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