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동 포럼 준비 착수… 8월 업무협약 체결 통해 장기 협력 기반 마련
버지니아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of Virginia, 이하 WUV, 총장 장만석)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택래 목사)가 한인 이민교회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적 리더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29일 WUV에서 포럼 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9월 공동 포럼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모임에는 WUV 프로젝트 팀과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이택래 회장, 장재웅 부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지역교회와 신학교가 함께 차세대 영적 리더를 세우기 위한 장기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한 차례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급변하는 이민교회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를 어떻게 발굴하고, 훈련하며, 교회의 미래를 함께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참석자들은 신학교의 교육적 자원과 지역교회의 현장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보다 건강한 차세대 리더십을 세울 수 있다는 데 공감했으며, 그 첫걸음으로 공동 포럼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WUV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영적 리더십 프로젝트(Developing Next-Generation Spiritual Leaders for Immigrant Churches)’는 한인 이민교회뿐 아니라 다양한 이민교회 안에서 차세대 목회자와 영적 지도자, 평신도 리더를 발굴하고 세우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다. 학교는 이미 지역교회와 연계한 멘토링 미니스트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평신도 리더 교육, 목회자 재교육, 상담 사역, 세대 간 멘토링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개최를 준비 중인 공동 포럼은 ‘시니어의 지혜와 다음 세대의 날개가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세대 간 멘토링과 영적 리더십, 차세대 사역, 이민교회의 미래, 교회와 신학교의 협력 모델 등을 함께 논의하며, 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의 실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WUV는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WUV 장만석 총장은 “이민교회의 미래는 어느 한 기관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교회와 신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때 더욱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교회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이택래 회장은 “교회협의회는 그동안 지역교회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감당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1세대 목회자들의 신앙과 목회의 경험이 다음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지역교회와 신학교가 함께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교회와 신학교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세대 영적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인 이민교회의 신앙 유산을 다음 세대에 이어 주고, 지역교회와 신학교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WUV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9월 29일(화)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장소는 추후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pathways@wuv.edu / (703) 333-5904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