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더 큰 기적을 기다리느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기적을 놓치며 살아갑니다.
내일은 더 나아지기를 기도하면서도
오늘 주어진 하루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 잊고 삽니다.
아무 일 없이 맞이한 아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하루,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용기.
어쩌면 우리가 기적이라 부르지 않았던 그 모든 순간이
하나님께서 조용히 베풀어 주신 은혜였는지도 모릅니다.
믿음은 모든 길이 열려 있을 때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길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기도가 더디게 응답되고,
간절히 바라던 문이 끝내 열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내가 원하는 때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랑까지 멈춘 것은 아닙니다.
꽃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듯
우리의 인생에도 저마다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잠시 멈추어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은혜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지 못하지만,
내일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인생의 가장 큰 은혜는 모든 것을 가진 삶이 아니라,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감사하십시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보다
이미 받은 은혜를 먼저 헤아려 보십시오.
그리고 마음 깊이 고백하십시오.
주님, 제 뜻대로 되지 않은 날에도
저를 놓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우리가 가장 약해진 순간에도 끝까지 우리를 붙들고 계셨던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