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클럽(회장 문숙)이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주말 급식비 모금 ‘이웃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해 4만 5,000여 달러를 조성했다.

지난 19일 이른 아침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버크 레이크 공원에서 펼쳐진 대회에는 약 300명이 참가해 가을이 오는 공원 숲길을 걸었다. 대회는 올해로 제 6회째로 수익금 전액은 페어팩스 카운티 내 12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학생들의 주말급식에 사용된다.
장효순 부회장은 2.20클럽 소개에서 “지난 19년간 페어팩스 카운티 저소득층 어린이를 도와 온 2.20클럽은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13개 학교 지원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문인석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지난해 한국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2.20클럽의 나눔과 봉사 실천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함께 걷는 이 걸음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학생 중 약 1/3 정도가 저소득층이다. 지난 19년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학생들을 도와 온 2.20클럽은 학생들이 음식 걱정없이 미래를 투명하게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We `re All Dreaming Together”를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2.20클럽이 후원 중인 13개 학교 중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브래덕 초등학교 등 9개교 교장 및 가족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임봉춘·임경란 씨 부부(스프링필드, VA)는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을 돕는 취지에 공감해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했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달에 결혼식을 올릴 정종석·정유진 예비부부 커플 역시 올해 첫 참가라며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19년간 지원해온 의미있는 대회에 힘을 보태게 돼 뿌듯하다”면서 가을하늘처럼 맑은 미소를 보였다
(미주 한국일보, 워싱턴)




